[스포츠 추천 동영상 2탄] 토트넘, 리버풀 상대 1-0 승…4년 만에 카라바오컵 결승행 ‘청신호’

Bikekim 아바타

‘손흥민 72분’ 베리발이 일낸 토트넘, 리버풀 상대 1-0 승…4년 만에 카라바오컵 결승행 ‘청신호’

토트넘이 ‘18세 신성’ 루카스 베리발의 활약으로 안방에서 리버풀을 잡았다.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안필드에서 결승행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72분 동안 잔디를 밟았다.

토트넘은 9일 오전 5시(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EFL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막판에 터진 베리발의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양민혁을 동시에 경기 명단에 넣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고, 양민혁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리버풀과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2020-21시즌 이후 4시즌 만에 대회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두 팀은 내달 7일 안필드로 이동해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전반 6분 토트넘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슈팅을 라두 드라구신이 살짝 돌렸는데,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재빠른 반사신경으로 이를 선방했다. 이후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부상으로 쓰러져 브레넌 존슨이 긴급히 투입됐다. 전반 22분 손흥민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도미닉 솔랑케가 뒷발로 슈팅했으나, 정확하게 맞지 않아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3분 리버풀은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터가 헤더로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으로 11분이 주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5분 코디 학포가 단독 드리블 후 과감한 슈팅으로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를 위협했다. 전반 추가시간 7분 학포가 감아 때린 슈팅은 골문 위로 지나갔다.

후바 12분 루카스 베리발이 알리송 골키퍼를 압박하면서 토트넘이 기회를 맞이했는데, 페드로 포로가 결정적인 기회를 연달아 날리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좌절시켰다. 후반 17분 다르윈 누녜스가 시도한 헤더 슈팅은 킨스키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24분 토트넘 뒷공간을 파고든 누녜스가 슈팅을 가져갔는데, 이번에도 킨스키에게 막혔다.

후반 26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정교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조준했으나, 드라구신이 라인 앞에서 슈팅을 걷어냈다. 후반 27분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티모 베르너를 넣었다. 후반 33분 솔랑케가 리버풀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39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슈팅은 킨스키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41분 리버풀 진영에서 솔랑케가 버텨주고 내준 패스를 베리발이 선제골로 연결하며 토트넘이 우위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누녜스가 절묘한 자세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킨스키가 저지했다. 토트넘이 리버풀의 공세를 끝까지 막아내며 준결승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